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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수표 신고 급증…본지 보도후 하루 20~30건으로 늘어

LA한인 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부도 수표 신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7월 15일자 A-5면> 수표를 이용한 사기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파출소에 따르면 하루 평균 7~10건에 달하던 부도 수표 관련 신고가 본지 보도 후부터는 20~30건으로 급증했다. 피해 건수 뿐만 아니라 액수 또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타운에서 첵캐싱 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조 모씨는 지난 1년간 한인 박모(53)씨에게 12만 달러에 달하는 부도수표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 13일 파출소로 신고해왔다. 조씨는 "20여년간 알고 지내던 사이라 돈을 갚겠다는 얘기에 1년간 계속 개인 수표를 받아줬다"며 "계속 부도를 내 변호사 입회하에 지급각서까지 작성했지만 최근 약속을 또 어겼다"며 신고 사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박씨 뿐만 아니라 다른 고객들의 부도액이 100만달러에 달한다"며 "피해가 누적되면서 결국 사업장까지 접어야 했다"고 말했다. 파출소 관계자는 "한인사회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부도 수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며 "종전에는 1000달러 미만의 신고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피해액 규모는 수십만달러에 이를 정도"라고 전했다. 부도 수표 보상을 원하면 수표 처리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검찰이 간주하는 부도 수표는 잔고부족.구좌폐쇄.발행인 회부.주소불명 등에 한하고 있으며 날짜를 지정한 연수표나 도난 수표.여행자 수표.타주 발행 수표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부도수표 피해 신고: (800)842- 0733 곽재민 기자

2008-08-14

부도 수표 피해 급증, 한인타운 하루 7~10건 신고

LA 한인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부도 수표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해 하루 4~5건에 그쳤던 부도 수표 관련 신고가 올 들어 하루 평균 7~10건에 달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부도 수표 관련 신고가 30%이상 늘어난 것이며 이달 초 타운 내 한 식당에선 변호사로부터 받은 수표가 지불 정지를 당하는 경우마저 있었다. 게다가 지난 10일에는 한 사람이 20장 이상의 부도 수표를 가져와 신고하는가 하면 타운 내 한 귀금속 업체는 손님으로부터 받은 3900달러 수표의 지급이 정지되는 등 개인과 업체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 액수는 건당 1000달러 미만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소액이라는 이유로 신고를 하지 않은 케이스까지 합하면 실제 한인사회에서 발생한 부도수표로 인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출소의 곽동수 통역관은 "부도 수표 관련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점의 경우 수표를 받을 때 꼭 ID를 체크하고 7500달러 미만인 경우 스몰 클레임 코트를 이용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LA카운티 검찰은 부도 수표 피해자들을 위해 부도 수표 전담 처리반을 가동하고 있다. 부도 수표 보상을 원하면 수표 처리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검찰이 간주하는 부도 수표는 잔고부족.구좌폐쇄.발행인 회부.주소불명 등에 한하고 있다. ▷부도수표 피해자 직통 전화: (800)842- 0733 곽재민 기자

200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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